매실은 둥근 모양의 싱그러운 초록색의 매화나무 열매입니다. 매실 수확 시기는 5월 말에서 6월이며 특히 6월 말에 수확된 매실은 그 영양가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망종과 하지 사이에 수확한 매실은 그 맛과 향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합니다.
망종과 하지 사이의 매실
망종과 하지는 24절기 중 하나입니다. 망종은 벼나 보리 등 곡식의 씨를 뿌리기 좋은 때이며 2020년은 6월 5일이 망종입니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의 2020년 날짜는 6월 21일입니다. 따라서 2020년 기준 6월 5일 에서 21일 사이에 수확된 매실은 맛도 영양가도 좋겠죠?
이 시기의 매실은 알이 크고 굵으며 표면의 털이 없어지고 색도 짙은 초록색에서 옅은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매실은 신맛과 독성 때문에 생으로 먹기보다는 매실청, 매실주스, 매실잼 등으로 만들어 먹으며 그 용도에 따라 수확 시기와 가공법이 달라집니다.
매실 수확 시기 - 매실청, 매실엑기스용
매실청과 매실엑기스는 요리에도 많이 사용되고 시중에서 구매하기도 하지만 집에서도 많이 만들기도 합니다. 매실 청과 엑기스용으로는 유기산이 많은 매실이 적합합니다. 따라서 씨가 막 굳어진 직후인 6월 초에 짙은 초록색의 매실을 수확하면 좋습니다.
매실 수확 시기 - 매실주용
입맛을 돋우는 매실주는 식전주로도 마시며 소화와 위장에 좋아 식후 소화주로도 좋습니다. 매실주를 만들 때에는 유기산과 당의 함량이 많은 매실이 좋습니다. 엑기스용 매실보다 지난 6월 초에서 중순에 수확된 매실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매실 수확 시기 - 매실장아찌, 매실절임용
반찬으로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매실장아찌나 매실절임용 매실은 씨를 빼고 과육만으로 만들고 절였을 때 과육에 주름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과육이 꽉 차고 비대해진 6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수확한 매실을 사용하면 씨를 분리해도 과육이 크고 통통하며 절인 후에도 주름이 적어 좋습니다.
이상으로 매실 수확 시기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용도별 수확 시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매실은 유기산,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며 칼슘과 칼륨 등의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피로회복과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위장 건강에도 효능이 있으며, 더운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데도 좋습니다. 더위에 지치는 올여름은 맛과 건강을 책임지는 매실과 함께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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