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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cipe
보리가루로 만든 그리스 크레탄 러스크와 다코스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내가 매일 요리해서 먹고 산지 1년 즈음됐다. 올리브 오일을 듬뿍 뿌린 샐러드, 병아리콩으로 만든 후무스, 각종 향신료를 넣은 볶음과 구이요리. 문득 1년을 돌아보니 나의 식탁은 지중해 요리로 가득했다. 생각해보면 스페인, 프링스, 이탈리아, 터키 여행에서의 느낀 느긋함은 항상 마음의 여유가 되었고 레바논의 베이루트, 모로코 마라케시, 지중해의 작은 섬들은 언젠가는 꼭 방문하고 싶은 버킷리스트이다. 그렇게 점과 점을 잇다 보니 나의 지중해 레시피를 시작하게 되었다. 숨어있는 보석 같은 지중해의 레시피들을 찾아 요리하고 맛보고 나누는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다. 첫 번째 요리는 크레탄 러스크다. 보리 가루로 만든 반죽을 두 번 구운 딱딱한 빵으로 그리스의 가장 큰 섬이 크레타에서 유래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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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보다 더 달콤한 납작복숭아 효능과 먹는법
늦봄에서 여름에 나는 과즙 가득한 복숭아가 기다려지는 계절입니다. 저는 유럽 출장을 가면 꼭 납작복숭아를 먹습니다. 한국보다 값도 싸고 보통 복숭아보다 달기 때문인데요, 둥그렇고 평평한 납작복숭아의 효능과 먹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납작복숭아란? 납작복숭아는 보통 복숭아보다 평평하게 생긴 복숭아로, 생김새 때문에 도넛 복숭아, UFO복숭아로도 불리며 영어로는 Saturn peach, Jupiter peach, Saucer peach, Chinese peach, Sweet cap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숭아와 마찬가지로 납작복숭아는 19세기에 중국에서 기원하였습니다. 재미있는 일화로 서유기를 보면 손오공이 9천 년이 걸려 익는 복숭아를 먹고 달아나는데 그 복숭아가 바로 납작 복숭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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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별 매실 수확 시기 (매실청, 매실주, 매실장아찌)
매실은 둥근 모양의 싱그러운 초록색의 매화나무 열매입니다. 매실 수확 시기는 5월 말에서 6월이며 특히 6월 말에 수확된 매실은 그 영양가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망종과 하지 사이에 수확한 매실은 그 맛과 향 효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합니다. 망종과 하지 사이의 매실 망종과 하지는 24절기 중 하나입니다. 망종은 벼나 보리 등 곡식의 씨를 뿌리기 좋은 때이며 2020년은 6월 5일이 망종입니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의 2020년 날짜는 6월 21일입니다. 따라서 2020년 기준 6월 5일 에서 21일 사이에 수확된 매실은 맛도 영양가도 좋겠죠? 이 시기의 매실은 알이 크고 굵으며 표면의 털이 없어지고 색도 짙은 초록색에서 옅은 초록색으로 변합니다. 매실은 신맛과 독성 때문에 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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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치즈와 감자 위에 올라간 토핑 ! 터키식 감자 요리 쿰피르 (Kumpir) 만드는법
포슬포슬한 감자는 6월부터 10월이 제철인 채소로 저렴한 가격과 높은 영양가로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며 가열 시에도 영양가 손실이 다른 채소보다 적어 조리해 먹어도 충분히 좋은 식재료입니다. 감자는 그대로 삶아 먹어도 좋고, 수제비, 국, 수프, 샐러드, 조림, 튀김 등 정말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다양한 요리로 사용되는데요, 그 중에서도 터키에 가면 꼭 맛봐야 할 터키의 스트릿 푸드 감자 요리가 있습니다. 쿰피르 Kumpir 바로 쿰피르(Kumpir)라고 불리는 요리인데요, 쿰피르는 구운 감자 (baked potato)라는 뜻으로 커다란 감자를 구워 반으로 갈라 그 속에 버터, 치즈, 코우슬로, 샐러드, 옥수수콘, 올리브, 마요네즈 등 입맛에 맞는 다양한 재료를 넣은 요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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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 가지의 맛이 살아 있는 바바 가누쉬 만들기
봄부터 여름까지가 제철인 가지는 말랑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가지 무침부터, 볶음, 구이, 파스타까지 다양한 요리에 사용됩니다. 원산지는 인도이며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이 소비되는 채소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굽거나 쪄 나물로 많이 만들며 중동지역에서는 바바 가누쉬라는 요리로 즐겨먹습니다. 바바 가누쉬는 으깬 가지 요리로 납작한 피타 브레드(pita bread)에 찍어 먹으며 레반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현재는 지중해와 레바논을 비롯한 중동지역에서 주로 후무스와 함께 애피타이저로 즐기는 건강한 소스입니다. 양식이나 다른 나라의 요리는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아 포기하기도 하고 가끔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는데요, 바바 가누쉬는 가지와 몇 가지의 간단한 재료로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입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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